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 읽어 볼만한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투자의 네 기 둥이라는 책이며 윌리엄 번스타인 투자 이론가입니다.
실질적으로 투자를 성공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투자 초보이신 분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리뷰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기둥 : 투자 이론
- 리스크와 수익률은 서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겁나는 리스크 없이는 높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없다.
안전한 투자를 바란다면 낮은 수익률을 감수해야 한다.
매력 없는 기업의 주식은 매력적인 기업의 주식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도 그 주식을
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리스크는 낮으면서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겠다는 제안은 무조건 사기다.
- 시장은 냉혹할 정도로 효율적이다.
시장은 제아무리 현명한 개별 참여자보다도 더 똑똑하다.
정확한 종목 선정이나 시장의 타이밍을 맞추려고 애쓰는 것은 아주 비싸고 위험하며 궁극적으로 쓸데없는 짓이다.
시장의 무서운 힘을 길들이는 방법은 인덱스 투자를 통해 시장 전체를 보유하는 것이다.
- 어떤 식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앞으로 최고의 성과를 가져다 줄지 미리 예측할 수는 없다.
가장 안전하게 돈을 맡길 수 있는 곳은 은행입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 대비 은행 이자는... 한숨만 나옵니다.
은행에만 돈을 맡기고서는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리스크가 가장 큰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고 그보다 낮은 리스크가 채권투자(국공채)입니다.
부동산 투자 또한 리스크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모든 투자 행위는 리스크와 동반되어 있습니다.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식투자, 부동산투자, 채권투자, 은행 현금 보유 등을 자신의 성향에 맞게 분배해야 합니다.
주식투자도 투자 방법 공부, 종목 발굴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하겠지만 이것 또한 힘들다면 ETF 주식을 매달 모으는 것도 리스크를 줄이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코스피(종합주가지수) 추종 KODEX 200 ETF가 있습니다.
코스피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우상향 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 추종 ETF를 사서 장기 보유하거나,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평균회귀의 원리에 따라 주가는 우상향하고 수익도 보고, 배당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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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기둥 : 투자 역사
- 투자의 역사는 아무리 배워도 끝이 없는 주제다. 많이 알면 알수록 투자자들을 정기적으로 내리치는 자본시장의
충격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 시장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한 번씩 어느 방향으로든 미친 듯이 날뛸 수 있다.
신기술이 경제와 문화를 송두리째 바꿔놓을 것 같고, 여기에 편승하면 큰 이익을 챙길 수 있을 것 같은 시기가 있다.
이런 일이 벌이 지면 절대로 지갑을 열지 마라. 그런가 하면 하늘이 무너질 것만 같을 때가 있다.
이런 시기는 대개 매수 적기다.
투자의 역사를 보면 언제든지 거품을 발생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투자가 발생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대표적인 거품, 경제위기 역사를 나열해 놓았습니다.
한 번쯤 읽어보시면 투자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투기의 역사-영국 남해회사 거품 (tistory.com)
투기의 역사-네덜란드 튤립 투기 거품 (tistory.com)
투기의 역사-프랑스 미시시피 거품 (tistory.com)
투기의 역사-일본의 잃어버린 10년 (tistory.com)
금융위기-대한민국 IMF 외환위기 (tistory.com)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미국의 금융위기 (tistory.com)
거품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중대한 기술 혁명 또는 금융시장 관행의 대변혁.
둘째, 풍부한 유동성, 즉 신용의 팽창.
셋째, 이전 거품의 망각, 대개 한 세대가 걸린다.
다섯째, 경험이 부족한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끌어가면서 이미 검증된 유가 증권 평가 상식을 무시해 버린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는 이유가 단지 지금 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면 거품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품은 마치 스스로 생명을 가진 것처럼 커져 갑니다. 그래서 더 이상 태울 나무가 없어야 꺼지는 장작불과 같이 거품도 연료가 다 떨어져야 비로소 꺼집니다. 여기서 연료란 대출자금이나 신용, 융자를 이용한 매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기둥 : 투자 심리
- 당신의 가장 강력한 적은 당신 자신이다.
자신의 종목 선정 능력이나 뮤추얼펀드 매니저를 고르는 안목을 실제보다 과신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이란 가능한 한 많은 투자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는 괴물 같은 존재라는 점을 명심하라.
- 당신의 이웃이나 친구들과 똑같은 자산에 투자했다면 아마도 낮은 수익률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당신은 사회적 본능에 따라 모두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갖고 싶어 할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수익률은 떨어질
것이다.
성공적인 투자는 아주 고약한 것이다.
- 최근 5년 혹은 10년간의 투자 수익률은 무시하고 당신이 구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장기 데이터에 집중하라.
가까운 사례를 보자. 2001년까지 몇 년 동안 대형 성장주가 아주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대형 성장주는 여전히 대형 가치주나 소형 가치주보다 수익률이 더 낮다.
물론 이런 수익률 차이가 앞으로는 계속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아주 장기간에 걸쳐 수집된 데이터는
확률적으로 항상 우세하다.
- 인간이란 없는 패턴을 자꾸만 상상하려고 하는데, 이런 욕구를 억제하라.
어떤 유형의 자산이든 수익률은 기본적으로 무작위로 움직인다.
뒤돌아보면 뚜렷해 보이는 패턴이 앞으로 되풀이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투자를 하게 된다면 주위의 이야기, 소문등과 멀어져야 하며, 오로지 자신만의 투자 공부를 해서 방법, 철학 등을 정하고 투자해야 한다.
월트 켈리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가 매일 부딪치는 진짜 두려운 적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다."
그리고 윌리엄 번스타인은 투자심리를 아래와 같이 요약했습니다.
1. 무지막지한 군중들에게서 피해 있으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구 중 둘에게 짓밟혀 엉망진창이 될 것이다.
누구나 받아들이는 상식은 대게 틀린 것이다.
2. 과도한 자신감을 버려라. 당신이 신문 좀 읽고, 몇 가지 간단한 종목 선정 전략이나 트레이딩 기법을 배웠다고 해서
그들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3. 어떤 자산이 최근 5년 혹은 10년간 얼마나 높은 수익률을 거뒀는지에 대해서는 너무 연연해하지 말라.
가끔은 지난 10년간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던 자산이 다음 10년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4. 짜릿한 흥분을 가져다주는 투자는 대게 잘못된 것이다. 투자를 하는 데서 뭔가 자극을 찾으려 하는 것은 빈털터리가
되는 지름길이다.
5. 단기적인 손실에 상심하지 말라. 그 대신 장기적인 수익률이 나빠지지 않도록 분산 투자에 최선을 다하라.
6. 시장은 성장주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그 결과 성장주의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 훌륭한 기업의 주식이 반드시
훌륭한 주식은 아니다.
7. 과거의 패턴에 기초해 예측하는 것을 주의하라. 과거의 패턴들은 대개 우연의 소산이며 다시 반복되기 어렵다.
8.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자산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전체가 중요하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1년에
한 번씩 계산하라.
9. 당신이 아주 부유한 투자자라면 거래하는 증권회사에서는 최선을 다해 당신에게 비싸고 리스크가 높은 투자상품을 안겨
줄 것이다.
네 번째 기둥 : 투자 비즈니스
- 증권 브로커가 고객에게 하는 서비스란 은행강도가 은행에게 해주는 서비스와 같다.
- 뮤추얼펀드 회사 대부분의 기본적인 목적은 운용 자산을 키우는 것이지 돈을 제대로 운용하는 것이 아니다.
- 신문이나 잡지에 실리는 투자 기사의 99%, 텔레비전에서 방송되는 내용의 100%는 아무런 가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해악이 될 수 있다.
이 세상에서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멘토를 통해 주식투자를 배웠지만 실전 투자와 경험을 얻어야만 자신의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거운 엉덩이와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고통에 가깝습니다.
긴 가방끈과 행운은 없어도 됩니다. 성공적인 투자자에게 필요한 덕목은 존 보글이 말한 것처럼
꾸준히 제 갈 길을 갈 수 있는 역량과 자기 수양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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